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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가수 양희은이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양희은은 ‘아침이슬’로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그는 “1970년 겨울에 한 모임에서 김민기 선배가 부르는 노래를 들었다. 모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찢어진 악보를 모아 혼자 연습해 첫 음반을 냈다”고 털어놨다.
‘아침이슬’로 모창능력자들과 무사히 대결을 펼친 양희은은 2라운드, 3라운드에서도 줄곧 1, 2위를 지키며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도 88표로 과반이 넘는 수를 득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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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한 친구가 ‘너와 똑같은 병을 앓다 눈 감을 여자 장례식을 다녀오는 길이다. 공원에서 목련이 지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를 받고 쓴 노래”라고 밝혔다.
모든 무대를 마친 양희은은 “얼굴도 다 다르듯, 다양한 경험과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몇 달을 연습한 것을 생각하면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양희은이라는 가수가 가슴에 새겨져 연습해온 그 마음을 고맙게 받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