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기주봉이 21회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모습.(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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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기주봉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올해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Pardo for best actor)을 받았다.
기주봉의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은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로 정재영이 수상한 데 이어 국내 배우로는 두 번째다. ‘강변호텔’은 홍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로 한 중년 남성이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로카르노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6번째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기주봉은 이 영화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했다.
기주봉은 현재 개봉 중인 첩보영화 ‘공작’에서 특수분장을 한 채 김정일 역할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