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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세 돌이 안돼 동생이 생긴 하은이가 불안감을 느끼거나 질투심을 갖는지 등에 대해 육아상담을 받았다. 상담사는 아빠, 엄마와 각각 함께 있을 때 하은이의 행동을 관찰한 뒤 하은이가 언니로서 역할은 발달 연령 기준 맞게 충분히 인지하고 수행하고 있으나 ‘착한 아이 콤플렉스’ 여부를 점검해 볼 필요는 있겠다고 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타인으로부터 착한아이라는 반응을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한다.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고 버림받을 것’이라는 믿음의 바탕에서 주로 ‘착하거나 말 잘듣는 것은 좋은 것, 착하지 않거나 말 안듣는 것은 나쁜 것’으로 규정한다. 타인의 눈치를 보고 타인이 하는 말에 집중하며 갈등 상황을 피하고 타인의 요구에 순응한다.
소이현은 “어렸을 때 내가 소리 내서 운 적이 없다고 했다. 내가 그런 게 너무 싫은데 내가 하은이를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 같다.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되는데 너무 언니고 착한 딸로 만든 것 같다”며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