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첫방]①'프듀'와 차별점5

  • 등록 2017-07-13 오전 6:59:00

    수정 2017-07-13 오전 6:59:00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일반인 출연자의 성장 리얼리티.” 13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대한 제작진의 설명이다. 걸그룹 탄생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은 Mnet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하 ‘프듀’)을 연상시킨다. ‘아이돌학교’는 그 과정과 성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프듀’와 차별화된다. ▲학교를 콘셉트로 삼아 성장을 중시하고 ▲소속이 없는 출연자가 출연하며 ▲리얼리티에 방점이 찍혀 있다. ▲합숙 진행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무엇보다 매주 생방송이다.

“완성된 실력을 갖추지 않았어도 걸그룹 데뷔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이 프로그램 기본 취지다. 3월부터 시작된 모집 전형 심사 항목에선 아이돌의 기본인 춤과 노래 실력은 제외됐다. 경쟁 보단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프듀’가 연습생의 경쟁이었다면, ‘아이돌학교’는 일반인의 성장을 그린다. 방송 유경험자가 일부 포함돼 있지만 섭외 당시 기준 출연자들은 소속사가 없었다.

프로그램은 수업과 숙소 생활을 비중 있게 다룬다.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무대 위기 대처술’ 등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입학생들은 서로 친해지고 또 함께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이 “서바이벌이 아닌 리얼리티”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합숙 진행 방식도 다르다. ‘프듀’는 2~3주 단위로 길게는 1주일, 짧게는 2박3일 합숙을 했다. ‘아이돌학교’는 연속적인 합숙이다. 출연자는 퇴교할 때까지 영어마을 영어캠프에서 합숙 생활을 이어간다.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하는 등 실제 기숙학교처럼 규칙이 있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안전을 위해 여성 매니저와 남성 매니저, 경호원을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아이돌학교’는 11회 전 회차 생방송이다. 출연자는 매회 강당에 모여 방송을 보면서 자신의 투표수를 확인한다. 출연자의 리액션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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