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염원 창장음악 경연 최종결선 진출 10팀 확정

  • 등록 2016-09-19 오전 8:32:33

    수정 2016-09-19 오전 8:35:51

UMR2016 최종결선에 진출한 10팀(사진=V-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통일부가 주최하는 통일 염원 창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2016’(이하 UMR2016)의 최종 결선에 진출할 톱10이 가려졌다.

주관사 V-엔터테인먼트는 UMR2016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팀을 19일 발표했다. ‘ONE LOVE(손을 맞잡은 세상)’의 갈릭스, ‘함께 할래’의 구나잇, ‘강(强)’의 더 베거스, ‘Together’의 라프, ‘새로운 날의 꿈’의 밴드 라마, ‘Unity(통일)’의 스테레오타입, ‘벽을 넘어서’의 이성현 밴드, ‘안녕(Hello)’의 하이디(Hi-D), ‘하나의 바다’의 험블, ‘반쪽짜리’의 히미츠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난 9월 10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V-홀에서 진행된 라이브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V-엔터테인먼트 측은 “톱10은 약 한 달 간에 걸쳐 온라인 투표, 전문심사위원단 평가, 라이브심사까지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검증된 뮤지션들”이라고 밝혔다.

결선은 오는 10월8일 하나투어 V-홀에서 열린다. V-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결선 경연은 팝, 모던록, 어쿠스틱, 레게, 펑크까지 서로 다른 장르를 추구하는 10팀의 뮤지션들이 하나의 대회에서 경쟁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연출될 것”이라며 “장르적 개성으로 똘똘 뭉친 팀들의 진출로 올해 결선 경연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은 UMR2016은 장르와 경력, 팀 구성 등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싱어송라이터들에게 열린 창작음악경연대회다. 특히 ‘평화와 통일’이라는 선명한 주제의식을 가진 노래와 뮤지션들을 선발하는 기존에 없던 특별한 대회 테마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200팀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UMR2016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 금상 600만원, 은상 2팀 각 400만원 등 총 2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 전원에게 통일부장관상과 정식음원 등록 및 컴필레이션 음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세계적인 악기제조 업체 야마하에서 후원하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악기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결선경연은 김형석, 신효범, 김세황, 돈스파이크, 남태정 등의 심사위원단 평가와 관객현장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국내 최고의 작곡가, 보컬리스트, 연주자, 편곡자, 라디오PD 등이 심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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