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베르후번, 글로리 28서 타이틀 4차 방어 나선다

  • 등록 2016-03-12 오전 6:00:00

    수정 2016-03-12 오전 6:00:00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피터 아츠의 후계자’ 리코 베르후번, 글로리 28서 타이틀 4차 방어 나선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지상 최고의 격투기 대회인 ‘글로리 28’을 오는 13일(일) 오전 5시 50분 프랑스 파리로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이날 메인 이벤트로 네덜란드 출신의 헤비급 챔피언 리코 베르후번의 4차 타이틀 방어전이 열린다. 상대는 미르코 크로캅의 후배, 크로아티아 출신의 말덴 브레스토바츠다.

현재 전성기를 구가중인 ‘킥복싱의 황태자’ 리코 베르후번은 피터 아츠, 어네스트 후스토, 세미 쉴트를 이어 세계 킥복싱무대에서 ‘네덜란드 파워’를 이어가고 있는 선수다. 국내 팬들사이에서는 기량에 못지 않은 빼어난 외모로 인기가 높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강적이었던 루마니아의 괴물, 벤자민 아데그부이를 KO로 눕히며 기량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인 말덴 브레스토바츠는 120KG에 육박하는 체구와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전형적인 헤비급 강타자다. 말덴 브레스토바츠는 지난 글로리 24에서 벤자민 아데그부이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지만 파워를 내세운 공격력은 리코 베르후번에게도 경계대상이다.

KBSN 이정수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는 도전자의 힘과 챔피언의 기술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특히, 헤비급 경기인 만큼 시원한 KO가 기대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4명의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원나잇 4강 토너먼트 역시 눈여겨 볼 만한다.

토너먼트의 우승후보 0순위는 태국의 싯띠차이 싯송삐농이다. 이미 컨텐더 토너먼트를 우승한 것은 물론, 현 챔피언 로빈 반 루스말렌과도 접전을 벌인 바 있는 무에타이 고수다. 타이틀 전 당시 “이날 경기는 편파판정이었다. 싯송삐농이 챔피언 루스말렌에게 사실상 승리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을 정도로 강력함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선수다.

싯송삐농을 1회전에서 상대할 선수는 전 글로리 라이트급 챔피언 다비트 키리아다. 두 선수는 지난 ‘글로리 22’ 대회 컨텐더 토너먼트에서 이미 맞붙은 바 있다.

다비트 키리아는 싯송삐농에게 허무하게 2라운드에서 KO패하며 전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다비트 키리아는 이번 토너먼트를 통해 싯송삐농에게 설욕과 타이틀 도전권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헤비급 챔피언 ‘리코 베르후번’의 4번째 타이틀 방어전은 오는 13일 오전 5시 50분 KBS N Sports와 KBS my K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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