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에 '수영복 사진' 전송 '왜?'

"공적인 업무였을 뿐" 해명
  • 등록 2015-01-20 오전 7:29:36

    수정 2015-01-20 오전 8:09:57

배우 클라라.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수영복을 입은 사진 등을 전송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은 계약 문제를 두고 법적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 이 문제를 빼더라고 여배우가 소속사 남자 회장에 수영복을 입은 사진 등을 전송하는 건 일반적인 일이 아니라서다. 특히 클라라 측은 앞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계약 파기를 선언해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디스패치가 19일 보도한 두 사람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을 보면 클라라는 비키니 사진을 비롯해 속옷 화보 사진을 이 회장에 보냈다. 이에 이 회장은 ‘눈빛이나 포즈가 매혹적이네’라고 답을 했다. 클라라는 ‘오예! 역시 회장님 사진 보는 눈이 정확하시네요. 알아봐 주셔서 기뻐요’라는 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클라라 측은 “이는 클라라가 공적인 업무 내용을 보고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미 기사화된 사진들을 전송했다는 설명이다. 클라라가 폴라리스에 들어갔을 때 이 회장이 매니저를 따로 붙여주지 않았고 이에 그녀가 이 회장에 직접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주장이다. 양측이 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시기는 클라라의 계약 체결 시기인 지난해 6월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지난달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부존재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의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는 클라라가 당사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는데 독단적인 활동으로 계약을 위반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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