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6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 경기서 팀이 4-3, 살얼음 리드를 하고 있던 8회 1사 1,2루라는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5타자를 완벽하게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경기 후 “조금 일찍 나가게 됐지만 그래서 더 집중했다. 구원왕 확정 보다는 팀이 2위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이길 수 있도록 힘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점수차와 상관 없이 팀이 이기고 있으면 늘 등판을 준비한다는 오승환. 한신의 마지막 순위 싸움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