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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는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미래의 선택’에서 넘치는 애교 뒤에 독한 프로정신을 갖춘 리포터 서유경 역을 맡았다.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와 함께 긴장감 가득한 아슬아슬한 러브 스토리를 펼쳐낸다.
한채아의 첫 촬영은 지난 11일 서울 평창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한채아는 하얀 블라우스와 짙은 컬러의 재킷으로 심플하면서도 엣지있는 ‘리포터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촬영장에 등장, 사랑스러운 미소와 함께 기분 좋은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이뤄진 촬영임에도 유쾌하고 밝은 미소로 쉬지 않고 스태프의 사기를 북돋아가며 촬영장 분위기를 내내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한채아는 앙큼한 애교가 묻어나는 표정과 섹시한 눈빛을 보내며, 치명적 매력을 가진 ‘팜므파탈 알파걸’ 리포터 서유경의 면모를 펼쳐냈다. 불안정한 리포터 생활의 위치를 다지기 위해 자신의 매력을 과감하게 이용하면서도, 일에 대해서만큼은 ‘독종’ 소리를 들을 정도로 똑 부러지게 해내는 서유경의 모습을 100% 소화해냈던 것. 앞으로 이동건과 정용화를 사이에 두고 윤은혜와 ‘운명을 건’ 연적 관계를 형성하게 될 한채아의 모습에 제작진은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본 리딩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한채아는 권계홍PD의 섬세한 디렉션에 맞춰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능숙하게 촬영을 이끌었다. 이미 서유경에 빙의된 모습으로 연기를 펼치는 한채아의 열혈 의욕에 스태프들 또한 힘을 얻었다는 귀띔이다.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 ‘굿 닥터’ 후속으로 내달 14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