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정우성, 결혼식장서 건넨 눈인사만으로 화제

‘정우성 만난 한가인’이라는 제목의 사진 눈길
  • 등록 2013-08-11 오전 10:21:42

    수정 2013-08-11 오전 10:50:38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배우 이병헌-이민정 결혼식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가인과 정우성이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장에서 스치듯 나눈 눈인사가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함께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한가인은 연정훈의 왼손 팔짱을 끼고 입장하다 정우성과 맞닥뜨렸다. 한가인은 슬쩍 정우성을 쳐다봤고, 곧바로 고개를 돌리고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당시 장면은 한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장면을 담은 사진은 ‘정우성 만난 한가인’이라는 부제마저 붙어 회자했다.

애초 최고의 미녀 한가인을 품에 안은 연정훈은 뭇 남성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정우성 역시 남성적인 매력을 골고루 갖춰 뭇 여성뿐 아니라 여자 연예인의 사랑도 한몸에 받았던 것. 몇몇 네티즌은 “결국 전생에 나라를 구한 연정훈의 승리”라는 농담마저 건넬 정도로 두 사람의 조우가 화제가 됐다.

이병헌 이민정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장동건·고소영, 권상우·손태영, 연정훈·한가인, 정준호·이하정, 이천희·전혜진, 손범수·진양혜, 이범수·이윤진 등이 스타 부부들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원로 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았다. 1부 사회는 이병헌의 친구인 배우 이범수가, 2부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축가는 박정현, 김범수, 박선주, 다이나믹듀오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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