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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의미는 ‘크레이지(CRAZY)와 지드래곤(G-DRAGON)에서 ’용‘을 딴을 합성어이자 ’크레이지 온(CRAZY ON)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무언가에 미쳐 있는 지드래곤을 의미하며 공식 타이틀곡인 만큼 지드래곤의 색깔이 가장 강하게 드러난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가수뿐 아닌 음악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인정받고 있는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7곡 역시 모든 곡에 작사·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이전 앨범과 다르게 화려한 피처링 진이 포진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피처링은 3번 트랙의 ‘결국’이다. YG는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지 채 하반기 새롭게 선보일 걸그룹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 멤버임을 암시했다. 최근 선 공개된 ‘그XX’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김제니에 이어 또 다른 여성 멤버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좀처럼 타가수 앨범의 피쳐링에 참여하지 않는 뮤지션들이다. 그간 빅뱅과 지드래곤 앨범에서 타 소속사 가수 피처링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YG 관계자는 “수준 높고 개성 강한 음악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들과 지드래곤이 처음 만나 과연 어떤 하모니를 이뤄낼 지 주목해 달라”고 바랐다.
또한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와 ‘그XX’의 뮤직비디오는 각각 공개 일주일 만에 1000만, 이틀 만에 3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는 등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의 첫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의 음원은 9월15일, 오프라인 앨범은 9월18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