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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2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 |
6인조 남성 그룹 B.A.P는 자신들의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B.A.P는 지난 1월26일 첫 앨범 ‘워리어’(WARRIOR)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아직 1개월도 안된 ‘초짜’가 공개적으로 내놓은 포부가 너무 컸다. 더구나 가장 연장자인 리더 방용국과 힘찬이 22세, 막내인 젤로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등 멤버들의 나이도 어리다.
B.A.P는 지난 1월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000명의 관객을 모아놓고 진행한 데뷔 쇼케이스에서 흠잡을 데 없는 공연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원대한 포부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듯싶었다. 칭찬에 쑥스러워하고 말 한마디 내뱉는 것도 조심스러워 하는 게 ‘신인 티’를 벗지 못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더 없이 강렬하고 공연 얘기에는 눈을 빛냈다. 멤버 각자가 오랜기간 준비를 해왔기에 가능한 모습이다.
젤로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힙합에 매료돼 실용음악 아카데미에 다니며 기초를 닦았다. 댄스와 보컬을 맡고 있는 17세 종업도 학교 댄스동아리에서 활동을 시작한 게 5~6년 전이다. 다른 멤버들도 학원 등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국악고 출신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힘찬도 장르는 다르지만 오랜 기간 음악을 공부해 왔다. ‘힙합 영재’들이 모인 셈이다.
B.A.P의 데뷔를 알리는 SBS MTV 예능프로그램 ‘타다’(Ta-Dah)는 지구 정복을 위해 한국에서 모인 외계인들의 이야기가 콘셉트다. B.A.P는 팬들에게 ‘밥’이 되면서 지구를 자신들의 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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