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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MBC 주말 연속극 `애정만만세`(연출 주성우, 극본 박현주) 55회에서는 주리(변정수 분)를 위해 자신이 친모라는 사실을 털어놓는 써니 박(문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써니는 자신이 버린 딸을 만나러 간다며 주리와 함께 크리스탈(김수미 분)의 아이 위패가 있는 절을 찾았다. 그리고 "이모 딸은 어디 있는 거냐. 언제 오는 거냐"며 궁금해하는 주리에게 "내 딸이 누군지 이제부터 얘기해줄 테니 절대 놀라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써니는 "남한테 피해를 주고도 자기 잘못을 되돌아볼 줄 모른다. 복수한다고 한때 자기가 사랑했던 남자를 사지에 몰아넣고 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를 않는다. 내가 충고했더니 무슨 자격으로 날 말리냐며 정 그렇게 충고하고 싶으면 친딸한테나 가서 하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밝힌다"며 자신의 딸이 주리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딸 재미(이보영 분)를 위해 멀리 예멘으로 떠날 뜻을 굳히는 강형도(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