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다리 부상 악화 `급거 귀국`..병원 치료

  • 등록 2011-09-21 오전 8:28:11

    수정 2011-09-21 오전 8:30:33

▲ 권상우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배우 권상우가 다리 부상이 악화돼 싱가포르에서 급히 귀국했다.

21일 권상우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는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지만, 영화 `통증`을 찍다 다친 오른쪽 다리 통증이 심해져 19일 귀국, 바로 병원에 들러 치료를 받았다. 권상우는 MRI 촬영 등 진단 결과 다리 뼛조각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우는 지난해 영화 `포화 속으로`를 찍을 당시 운동을 하다 오른쪽 다리를 다쳤는데 큰 부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지내왔다. 그러다 `통증` 촬영 중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액션동작을 하며 다시 다리를 다쳤고 상태가 최근 다시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상우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는 인대가 늘어난 정도로만 알았는데 뼛조각이 떨어지고 피멍이 든 상태라고 하더라"며 "입원해 시술을 받았고 다리에 깁스한 후 당분간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부상 부위 연골과 뼈를 재생시키는 PRP 시술(혈액에서 혈소판을 채취한 후 해당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 방법)을 받았다. 회복에는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는 현재 청룽과 함께 영화 `12 차이니스 조디악 헤즈`를 촬영 중이다. 권상우 관계자는 "잘 치료 받고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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