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방향`, 칸 이어 밴쿠버·시체스 국제영화제 초청

  • 등록 2011-08-25 오전 8:39:04

    수정 2011-08-25 오전 8:39:04

▲ 영화 `북촌방향`
[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 `북촌 방향`이 제 64회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진출에 이어 밴쿠버 국제 영화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됐다.

24일 `북촌 방향`의 해외 배급사 ㈜ 파인컷은 `북촌 방향`이 오는 9월 29일 열리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의 `드래곤 앤드 타이거즈`(Dragons&Tigers) 섹션과 10월 6일 개막하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극영화 공식 경쟁 부문인 `뉴 비전`(New Visions) 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이 서울 북촌에 사는 선배(김상중)를 만나러 서울에 온 후 기묘한 우연이 겹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북촌 방향`은 앞서 신디 영화제와 언론 시사회를 통해 큰 호평을 얻었다.

시간의 관념이 무한정 무너지는 놀라운 구조를 갖춘 내러티브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스토리 전개를 지닌 이 작품은 개봉을 앞두고 두 개의 해외 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경사를 맞게 됐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9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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