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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설 연휴에 여자 MC들의 신구 격돌이 이뤄진다.
13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지상파 방송 3사가 마련한 특집 예능프로그램들에 입지가 확고한 여자 MC들과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자 MC들이 대거 포진했다.
신인급 MC들로서는 선배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셈이다. 결과에 따라서는 신인급 MC들이 향후 활동 영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와 KBS 2TV ‘해피투게더’ 등으로 MC계 우먼파워를 이끌고 있는 박미선은 KBS 2TV에서 15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될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에서 지석진과 호흡을 맞춘다.
MBC ‘하땅사’의 안방마님인 이경실은 MBC가 13일 오전 10시30분에 방송하는 ‘스타 천하장사 씨름의 신’을 김구라와 함께 이끈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신예는 황정음과 정가은, 박한별, 태연이다.
정가은의 경우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무한걸스’에서 신봉선, 김신영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제 MC로서 능력비교가 불가피하게 됐다.
2004년 SBS ‘인기가요’ MC로 활약했던 박한별은 햇수로 6년 만에 MC로 복귀한다. 박한별은 15일 오후 7시1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2010 빅스타 X파일’을 전현무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한다.
소녀시대 태연은 15일 오후 11시 방송될 SBS ‘맛있는 초대’에서 신동엽, 지상렬과 함께 MC 호흡을 맞추게 됐다. MBC FM4U ‘태연의 친한 친구’에서 DJ, KBS 2TV ‘승승장구’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 중인 태연이 MC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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