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울린 시각장애인 김국환씨, 다시 무대오른다

  • 등록 2009-09-23 오전 9:49:50

    수정 2009-09-23 오전 10:05:55

▲ 김국환 씨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가수 이효리를 울려 화제가 됐던 시각장애인 김국환 씨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25일 방송하는 케이블TV 엠넷의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는 김국환 씨가 속한 '여인천하' 팀이 본선 4번째 생방송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예선 당시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열창한 '여인천하' 팀은 시각장애인 김국환 씨의 남다른 노력 등에 힘입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인 이효리가 이들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보여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이효리는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곡이라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호평을 보냈고 또다른 심사위원인 양현석도 경쟁을 떠나 최상의 호흡을 보여줬다며 '여인천하팀'에게 큰 박수를 보낸 바 있다.

'슈퍼스타K'의 김기웅CP는 "'여인천하' 팀의 무대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었다"며 "무엇보다 이들은 노래가 사람들을 얼마나 감동시킬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신인가수 발굴을 목표로 제작된 '슈퍼스타K'는 지난 7월 첫방송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이효리



▶ 관련기사 ◀
☞'슈퍼스타K' 김국환씨, "이효리 눈물? '여인천하'가 울린 것"(인터뷰②)
☞이효리 울린 시각장애인, "악플로 마음 고생 심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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