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 토너먼트 코스(파72.7천45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앤서니 김은 강풍에 따른 출발 지연과 일몰로 15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15개홀까지 끝낸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도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8번홀까지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중인 보 반 펠트(미국)가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프레드 커플스(미국) 등 4명이 10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아직 3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제프 오길비(호주) 등 6명이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에 포진해 최종일 우승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 시즌 PGA 무대에 데뷔한 재미교포 제임스 오(27.한국명 오승준)도 16오버파 160타로 최하위에 쳐지면서 예선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