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아들 '욱' 하는 성질, 나랑 꼭 닮아"

  • 등록 2008-10-05 오후 3:13:29

    수정 2008-10-05 오후 3:57:40

▲ 염경환-서현정 부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욱'하는 성질이 저랑 똑같아요”

개그맨 염경환(36)이 결혼식을 앞두고 네 살 배기 훈남 아들 은율 군에 대한 자랑을 했다.
 
염경환은 5일(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KT웨딩컨벤션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염경환은 “아이 외모는 90% 엄마를 닮았지만 간혹 성질을 부릴 때면 영락없는 B형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왼손잡이에 맏아들인 것을 포함 대부분의 환경과 성격이 나와 비슷해 ‘영락없는 내 아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있을 결혼식에서 염경환은 신부 서현정(30)씨는 물론 은율군과 함께 식장에 동반 입장한다.

염경환은 “아이가 저희 부부의 생명의 은인과도 같고 또 우리 가족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함께 입장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신부 서현정(30)씨는 신랑 염경환에 대해 “남편으로서 듬직하고 아빠로서도 자상하다”며 결혼을 앞두고 수줍게 신랑 자랑을 해 염경환을 웃음짓게 했다.

이날 오후 3시 있을 결혼식은 개그맨 김병조의 주례와 지상렬의 사회로 전통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등학교 동창인 김구라는 출시를 낭송하고 노사연과 박상민이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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