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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욱'하는 성질이 저랑 똑같아요”
개그맨 염경환(36)이 결혼식을 앞두고 네 살 배기 훈남 아들 은율 군에 대한 자랑을 했다.
염경환은 5일(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KT웨딩컨벤션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염경환은 “아이 외모는 90% 엄마를 닮았지만 간혹 성질을 부릴 때면 영락없는 B형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왼손잡이에 맏아들인 것을 포함 대부분의 환경과 성격이 나와 비슷해 ‘영락없는 내 아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염경환은 “아이가 저희 부부의 생명의 은인과도 같고 또 우리 가족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함께 입장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신부 서현정(30)씨는 신랑 염경환에 대해 “남편으로서 듬직하고 아빠로서도 자상하다”며 결혼을 앞두고 수줍게 신랑 자랑을 해 염경환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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