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발차기에 시청자가 반했다...'여사부일체' 케이블 최고 시청률

  • 등록 2008-09-21 오후 3:10:18

    수정 2008-09-21 오후 3:11:38

▲ OCN '여사부일체'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박예진의 발차기에 반했어요.”

박예진, 김미려, 정시아가 주연을 맡은 OCN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여사부일체’는 영화 ‘두사부일체’의 여성버전으로 조직 보스로부터 말썽꾸러기 딸을 무사히 졸업시키라는 명령을 받고 고등학생이 된 여자 조직원 3인방의 좌충우돌 코믹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가 조직원 3인방, 유설아가 보스의 딸, 박상면이 조직 보스로 각각 출연한다.

OCN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에서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2.56%의 시청률을 기록, 올해 방송된 케이블TV 자체 제작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여사부일체’의 1부 두 번째 에피소드 ‘숨길 수 없는 본색’ 편은 3.0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4%로 높은 수치였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여사부일체’ 공식 홈페이지에는 “캐릭터에 갈수록 관심이 간다”, “박예진 등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 덕분에 너무 재미있다”, “박예진의 명품 발차기에 반했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OCN 측은 “‘여사부일체’는 밤늦게 방송되지만 기존 케이블TV 드라마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청소년들도 시청이 가능한 액션코미디 장르”라며 “첫회 시청률은 같은 시간대 방송된 영화 ‘색, 계’ 등 성인물들을 제치고 얻은 결과여서 더욱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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