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스포츠토토 페어플레이팀에 대구 FC를 선정하고, 최우수 심판으로 이상용 주심과 강창구 부심을 뽑았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SBS TV로 생중계되는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수상자도 현장 발표된다.
대구 FC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경고 40회로 14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경고를 받았으며, 퇴장이나 징계를 받은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어 총 40점의 점수로 페어플레이팀에 선정됐다. 상금은 스포츠토토에서 후원하며 1000만원이다.
창단 2년 만에 돌풍을 일으킨 경남은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선정 방식에 따른 평가에서 경남은 총점 94.5점을 얻어 14개 팀 중 가장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 경기 전 시간 출장 선수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김병지(서울), 김영철 김용대 장학영(이상 성남), 염동균(전남)이 선정됐다. 김병지는 98년 특별상을 수상한 이후 2004년부터 4년 연속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기념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