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플래시가 동시에 '빵'하고 터져서 하마터면 눈이 머는 줄 알았다니까요."
이준기가 자신의 과거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 때부터 영화 '화려한 휴가'를 촬영하기 전까지 긴 머리를 고수했다.
"그 어떤 때보다 플래시가 많이 터졌던 것 같아요. 그 순간 생각했죠. '아~ 이 사람들이 내가 머리 자르기를 원했었구나' 라구요. 당시 대단한 화제였죠. 하지만 이해가 안 됐어요. 제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은 물론 하지만 배우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때에도 작품과 캐릭터를 고려해야 하거든요."
"겉모습보다는 작품에 더 신경 쓰고 싶어요. 단순히 대중 스타로 남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첫눈'은 이준기와 일본의 미야자키 아오이가 호흡을 맞춘 한일합작 영화로 일본 교토를 배경으로 국적을 초월한 청춘남녀의 풋풋한 사랑을 그렸다.
(사진 = 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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