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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서유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서유리는 “이혼이라는 큰일이 실제로 오는 충격은 다르더라.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라며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유리는 2019년 8월 MBC 드라마 PD 출신 최병길과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내가 그동안 탄탄하게 만들어왔던 내 인생이 사람들 일방아에 올려지면서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다”라며 “1년 좀 안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 생활은 5년 정도였다. 3년은 죽도록 싸운다고 해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고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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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울증 증상 중에 극단적 생각이 있다. 그냥 불편듯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심해지면 하루종일 ‘그게 낫겠다’고 방법을 생각한다. 그걸 자살 사고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오은영은 “우울하면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진다. 우울한 상태를 가성 치매라고 한다. 치매에 걸린 것처럼 기억력이 굉장히 떨어지고 단어가 생각 안 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서유리는 입을 막은 채 공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