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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7인의 부활’ 출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태영에게는 “상속 재산만 450억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윤태영의 아버지는 윤중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이다.
윤태영은 “저 숫자가 어디서 나온 것이냐”며 “아버지 연봉과 주식 추정치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퇴직(2008년)까지 한 주도 안파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광고도 거절했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아버지 경쟁사에서 전화가 왔다. 그때 당시에 광고료가 억 단위였다”며 “아버지 회사의 휴대폰보다 더 좋다고 얘기해야했다. 이걸 하면 아버지가 날 죽이려고 하지 않을까 싶어서 전화를 해서 못하겠다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윤태영은 “저희 아버지는 오픈마인드이시다. 아버지가 현직에 있을 때 삼성이 아닌 두산 시구를 했는데 그런 것도 이해하셨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태영은 회사 운영과 연기 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렇지만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고. 배우 이준도 “제일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윤태영은 “연기라는 걸 너무 하고 싶더라”며 “부모님은 ‘너는 경영학을 해야한다’고 반대했다. 그런데 저는 관심이 없었다. 뛰쳐나와서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데뷔 전을 떠올렸다.
윤태영은 후배가 사는 집에 얹혀살며 연기를 시작했다. 윤태영은 “매일 라면을 먹었다. 돈이 좀 생기면 2천원 짜리 백반을 먹었다”며 “현장 매니저부터 시작을 했고 엑스트라부터 했다. 거지 역할을 했을 때도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