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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7회에서는 반역의 주동자이자 과거 황제를 시해하려 했던 박진(이재용 분)이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다.
앞서 무관들의 반란을 종용한 박진은 개성부윤(개성부의 으뜸 벼슬)까지 차지하는 등 최질과 함께 개경을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최사위는 강감찬에게 몽진 중 황제를 시해하려 했던 자객이 박진일 것이라고 확신했고, 강감찬은 박진의 어깨에 남은 상흔을 확인한 뒤 그를 추포해 극강의 스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의 최후 발악도 그려진다. 거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두 아들을 모두 잃었던 박진은 황제를 직접 찾아가 분노를 쏟아낸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계획을 모두 밝히며 현종을 극한으로 몰아간다. 황실의 안위를 위해 최질에게 굴복했던 현종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