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경합 후 쓰러진 김민재→어김없이 풀타임... 뮌헨, 강등권 쾰른에 신승

'케인 18호 골' 뮌헨, 쾰른에 1-0 승
김민재 곧장 풀타임 소화... 경합 과정에서 위험한 상황도 겪어
  • 등록 2023-11-25 오전 10:51:29

    수정 2023-11-25 오전 10:51:29

공중볼 경합 후 쓰러진 김민재(뮌헨)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김민재(뮌헨)가 소속팀 복귀 후 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쾰른을 1-0으로 꺾었다.

리그 6연승을 달린 뮌헨(승점 32)은 한 경기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31)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10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

대표팀을 일정을 마친 김민재는 곧장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된 일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쾰른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잠은 집에서 잘 수 있도록 경기 당일 아침에 이동하기로 했다”며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는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막 돌아왔다”며 “아주 유감스러운 일정이나 변명이 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최근 1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던 김민재는 쉴 틈 없이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경기 초반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14분경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 다비 젤케와 공중볼 경합 중 중심을 잃었다. 그는 옆구리 쪽으로 떨어지며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

쓰러진 김민재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다. 다시 일어선 김민재는 경기에 복귀했다. 김민재는 바로 안정적인 수비 모습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뽐냈다.

뮌헨의 선제 득점도 나왔다. 전반 20분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키퍼를 지났으나 골라인 앞에 있던 수비수가 막아냈다. 문전에 있던 해리 케인이 재차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케인의 리그 18호 골.

뮌헨은 좀처럼 한 걸음 더 달아나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 선방과 킹슬리 코망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는 등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강등권 쾰른을 상대로 한 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또 뮌헨은 교체 카드를 한 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김민재는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슈팅 1회, 긴 패스 성공률 50%(4/8), 공중볼 경합 승률 67%(2/3), 회복 5회,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7.5점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