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쾰른을 1-0으로 꺾었다.
리그 6연승을 달린 뮌헨(승점 32)은 한 경기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31)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10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
대표팀을 일정을 마친 김민재는 곧장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된 일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쾰른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잠은 집에서 잘 수 있도록 경기 당일 아침에 이동하기로 했다”며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는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막 돌아왔다”며 “아주 유감스러운 일정이나 변명이 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쓰러진 김민재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다. 다시 일어선 김민재는 경기에 복귀했다. 김민재는 바로 안정적인 수비 모습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뽐냈다.
뮌헨은 좀처럼 한 걸음 더 달아나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 선방과 킹슬리 코망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는 등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강등권 쾰른을 상대로 한 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또 뮌헨은 교체 카드를 한 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김민재는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슈팅 1회, 긴 패스 성공률 50%(4/8), 공중볼 경합 승률 67%(2/3), 회복 5회,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7.5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