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쯔이(왼쪽)와 왕펑(사진=장쯔이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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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중국 유명 배우 장쯔이(章子怡)가 남편이자 가수인 왕펑(汪峰)과 이혼했다.
장쯔이와 왕펑은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우리는 신중하게 고민하고 상의한 끝에 8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기로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이 없으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자녀 양육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계속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최근에도 불거졌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부부의 재산 35억 위안(한화 약 6500억 원) 가운데 왕펑이 28억 위안(약 5200억 원), 장쯔이가 7억 위안(약 1300억 원)을 나눠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장쯔이(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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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부부의 이혼을 두고 불륜설, 양육권 문제 등의 추측이 난무했으나 이들은 “아이들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이후에는 이 일과 관련해 더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쯔이와 왕펑은 공개 열애 2년 만인 2015년 6월 홍콩에서 결혼했다. 같은해 12월 미국 LA에서 딸을 출산했다. 장쯔이는 왕펑과 딸, 아들을 낳았다. 왕펑이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도 함께 양육했다.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해 영화 ‘와호장룡’, ‘집으로 가는 길’, ‘2046’, ‘게이샤의 추억’, 일대종사‘ 등에 출연했다.
왕펑은 2006년부터 세 차례 펑윈방 최우수 남자가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유명 가수다. 장쯔이와 결혼에 앞서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