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장혁X장나라, 10년 부부생활 뒤로 한 채 쌍방 뒷조사

  • 등록 2023-05-15 오전 8:33:52

    수정 2023-05-15 오전 8:33:52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패밀리’ 장혁, 장나라가 쌍방 뒷조사에 착수한다.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반전에 반전이 연속된 전개와 배우들의 코믹, 첩보, 액션을 아우르는 퍼펙트한 연기 시너지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측이 15일 9회 방송을 앞두고, 10년째 부부로 살았지만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실체를 알기 위해 각자 뒷조사에 착수한 권도훈(장혁 분), 강유라(장나라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국정원 블랙요원 남편’ 권도훈(장혁 분)과 ‘킬러 아내’ 강유라(장나라 분)가 각기 다른 이유로 공동의 타깃을 사이에 두고 맞닥뜨려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도훈은 상부의 지시로, 유라는 킬러 동기 조태구(김남희 분)가 권가네 패밀리를 건들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자 이를 수락해 조합 원년 멤버인 나비(이미숙 분)을 타깃으로 삼은 것. 이에 지난 10년간 부부로 살면서 한치의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서로의 충격적인 실체를 확인한 두 사람이 베일에 가렸던 서로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나아가 도훈과 유라 부부의 앞날에 어떤 변곡점이 생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 상황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의 뒷조사에 착수한 도훈과 유라의 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먼저 도훈은 자신이 작전을 수행한 건물 너머 무장한 유라가 서 있던 옥상을 찾아 눈길을 끈다. 이는 도훈이 유라의 동선을 파악하고 그날 유라의 행적을 쫓는 모습으로, 생각에 빠진 그의 눈빛에서 깊은 고뇌가 느껴진다. 이에 도훈이 유라가 과거 킬러였고 자신이 쫓고 있던 조합과 연루된 인물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반면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유라가 태구와 단둘이 마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태구는 유라에게 어떤 서류를 건네고 있다. 이를 받아본 유라는 분노와 원망에 찬 표정으로 태구를 노려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금방이라도 태구를 향해 총을 겨눌 듯 격앙된 표정인 것. 과연 유라가 태구에게 무엇을 전해 받은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에 국가를 지켜야하는 ‘국정원 블랙요원 남편’ 도훈과 가족을 지켜야하는 ‘킬러 아내’ 유라가 서로의 실체를 알게 된 후 적이 될지, 또는 같은 편이 될지 오늘(15일)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오늘(15일) 오후 8시 40분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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