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가 1회 만에 전작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6일 방송한 ‘오아시스’ 1회 시청률은 6.3%(이하 전국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종영한 전작인 ‘두뇌공조’ 최고 시청률인 5.2%를 넘어선 수치다. ‘오아시스’는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전작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 우정,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기황후’,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의 한희 PD가 연출을 맡고 ‘다모’, ‘주몽’, ‘계백’, ‘징비록’ 등의 정형수 작가가 극본을 쓴다.
1회에서는 이두학(장동윤), 최철웅(추영우), 오정신(설인아) 등 주인공 캐릭터들이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나 우정과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 가운데 오정신을 함께 짝사랑하는 이두학과 최철웅이 갈등을 빚기 시작하면서 삼각관계가 본격화했다.
방송 말미에는 교도소에 복역 중인 이두학이 복수를 꿈꾸던 수감자에게 칼에 찔려 쓰려지는 장면이 펼쳐져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