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딸, 아무한테나 아빠 해달라고…" 이혼 미룬 이유 고백

  • 등록 2022-12-10 오전 10:56:53

    수정 2022-12-10 오전 10:56:5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최정윤이 전 남편과의 이혼을 미뤘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9일 방송 말미에 다음주 출연자 최정윤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최정윤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의 스킨십과 애정표현이 너무 세다”는 고충을 밝혔다. 이어 “장소불문, 사람을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며 “아무한테나 가서 ‘우리 아빠 해요’ ‘우리 집 가요’ 하고 말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최정윤은 스튜디오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오은영 박사에게도 딸에 대한 고민 지점을 털어놓았다.

그는 “딸이 가족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그런 건가 싶은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쟤 아빠 없어서 저래’라는 말을 듣게 될 수도 있다는 게 너무 싫었다”며 “그래서 서류상으로라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최정윤은 2011년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 출신이자 박성경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 아들인 윤태준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앞서 최정윤은 지난 4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이혼 조정 중인 남편과 3년째 별거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월 여성조선은 최정윤이 원만한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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