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영록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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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레전드 가수’ 전영록이 데뷔 50주년, 유튜브 구독자 1만명 돌파를 기념해 실시한 ‘라방’(라이브 방송)이 초대박을 터뜨렸다.
전영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영록TV’를 통해 지난 6월 말부터 격주에 1회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의 라이브 방송은 매회 동시 접속자수 1000명이 돌파하는 것은 물론, 2시간여의 생방송 후 집계된 누적 생방송 조회수는 3만회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영록과 깊은 인연이 있는 가수들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함께 하면서, 전영록의 따뜻한 후배사랑이 가요계에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첫 회에서 전영록은 MBN ‘헬로트로트’에서 ‘와일드 카드’로 선발했던 공장 근로자 출신 신인 트롯 가수 하동근을 초대했으며 이날 직접 선물한 신곡 ‘차라리 웃고 살지요’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후에도 전영록은 ‘헬로트로트’에서 함께 팀을 이루었던 우연이, 본인이 직접 데뷔를 시켜줬던 ‘수와 진’ 형제를 초대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영록의 후배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영록은 지난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리랑TV ‘라이브 온’ 프로그램에도 후배 가수 네 명을 추천해 함께 무대에 섰다. 전세계 130여개국으로 송출되는 음악 프로그램에 하동근, 신수아, 임지안, 장송호 4인에게 홍보의 기회를 준 것뿐 아니라, 이들 네 가수는 모두 이날 전영록에게 선물받은 신곡들을 부르는 등 ‘스승’ 같은 대선배 전영록의 후배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와 함께 전영록은 오는 7월 30일 오후 8시에 소규모 공개 방송으로, 네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영록 측은 “데뷔 50주년을 맞아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마련한 라이브 방송에서 이렇게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실지 몰랐다. 앞으로도 격주에 한 번씩은 꾸준히 생방송을 이어가려고 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 인연이 있는 가수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장으로도 꾸미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