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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화려한 데뷔 신고식이 또 있을까. 데뷔 2개월 만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일본 가요계에 진출한 클라씨(CLASS:y, 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가 ‘클래스’가 다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세라면 클라씨는 트와이스, 아이즈원, 니쥬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K팝 주자로 등극할 전망이다.
클라씨는 22일 데뷔곡 ‘셧다운’(SHUT DOWN)의 일본어 버전이 담긴 일본 데뷔 싱글을 발매했다. 클라씨는 MBC 글로벌 오디션 ‘방과후 설렘’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M25 대표’ 조이현 프로듀서가 제작에 나섰다.
평균연령 16세를 자랑하는 ‘젊은피’ 클라씨는 탄탄한 실력과 빼어난 비주얼, 각기 다른 매력과 특유의 무대매너로 데뷔와 동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혹독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만큼 실력은 이미 검증됐고, 경연을 거듭하면서 쌓아온 기량이 데뷔와 동시 빛을 발한 것이다. 특히 ‘리틀 제니’로 주목받는 박보은 등 멤버들 모두 각기 다른 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만큼 입덕 포인트도 상당하다. 덕분에 클라씨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 ‘한 치 오차 없는 칼군무’, ‘4세대 아이돌 비주얼 그룹’ 등으로 주목받으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러브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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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는 데뷔부터 급이 달랐다. 22일 TV도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TV도쿄 뮤직페스티벌 2022 여름’에서 일본 데뷔 무대를 가진 것이다. K팝 가수가 ‘TV도쿄 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한 적은 있어도, 데뷔 무대를 ‘TV도쿄 뮤직페스티벌’에서 꾸민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더욱이 이날 출연 라인업만 봐도 클라씨의 남다른 위상을 짐작게 했다. 뉴스(NEWS), 헤이 세이 점프(Hey! Say! JUMP) 등 쟈니스 소속 아이돌은 물론 AKB48, 니쥬 등 일본 최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 것이다.
무대도 대성공이었다.대박 그 이상이었다. 올블랙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인 클라씨는 첫 해외 무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믿을 수 없는 무대를 꾸몄다.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무대 매너와 표정 연기,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칼군무를 접한 일본 팬들과 현지 음악방송 관계자들은 일제히 찬사를 쏟아냈다. 일본 톱 가수들만 출연하는 지상파 방송사의 음악 축제로 초대되기에 클라씨가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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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 소속사 M25는 쏟아지는 관심과 러브콜에 화답하기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클라씨는 22일 데뷔 싱글 발표를 기념해 츠타야 시부야점을 방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현지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클라씨는 츠타야의 클라씨 음반 코너에 있는 대형 현수막에 직접 사인을 했다. 이날 클라씨의 현수막 사인회를 보기 위해 일본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처음 만난 클라씨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다. 도쿄 중심가인 시부야를 대표하는 건물 타워레코드 내부에는 클라씨의 일본 데뷔싱글 ‘셧다운’ 앨범 판매대가 특별 설치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클라씨는 27~28일 양일간 도쿄 도요스PIT에서 첫 해외 팬미팅도 개최할 예정이다.
클라씨와 소속사 대표 조이현 프로듀서는 23일 ‘유니버셜 뮤직 재팬’ 관계자들을 만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클라씨인 만큼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클라씨는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일본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본 미디어의 관심도 클라씨에게 집중되고 있다. 클라씨는 일본에서 TV도쿄 외에도 TBS 등 여러 방송국과 현지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의 쇄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