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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 결승 후 환한 미소를 보인 최민정은 ‘오늘은 안 울었다’는 질문에 “생각보다 경기 끝나고 너무 힘들었다. 1000m 끝나고 많이 울어서 후련했던 것 같다”며 “잘 털어내서 오히려 여자 3000m 계주랑 오늘은 마냥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너무 좋아서 안 믿긴다. 너무 뿌듯하다. 몸관리 하느라 맛있는 걸 못 먹었다. 맛있는 거 먹고 잠도 제대로 잤으면 좋겠다. 푹 쉬고 싶다”며 “나 뿐만 아니라 남자 선수들, 여자 선수들끼리 같이 노력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역시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란 말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우승 확정 후 김민석은 기뻐하는 최민정의 모습을 SNS에 올리며 “최민정 만세”“레전드”라고 적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도 최민정의 금메달 획득 장면과 5000m 계주 은메달을 따낸 남자 대표팀의 세리머니 장면을 올리며 기쁨을 나눴다.
배우 곽동연은 남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확정 짓는 중계화면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정말 가슴이 뛴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민정의 금메달 확정에는 “심장이 아파요”라는 글을 덧붙인 사진을 올리며 기쁨을 함께했다. 가수 로이킴도 최민정을 향해 “클래스가 다르다(Different Class)”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태극기와 스케이트, 박수 등의 이모티콘으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