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의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스테븐 베르바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후반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도 4분이 지난 시점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교체로 들어온 베르바인이 후반 95분과 97분 잇따라 골을 터뜨려 기적같은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마친 뒤 다리 근육 부상으로 현재 재활 중인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승리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대신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베르바인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자신의 리그 첫 골과 두 번째 골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