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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돌싱글즈2’ 5회는 4.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 왕좌를 3주간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 빌리지’에서 마지막 날을 맞은 김계성, 김은영, 김채윤, 유소민, 윤남기, 이다은, 이덕연, 이창수의 혼란스러운 1:1 데이트를 비롯해, 고백의 케이블카에 모인 돌싱남녀들의 ‘최종 선택’ 현장이 담겨 역대급 ‘과몰입’을 유발했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궁금증을 일으킨 김채윤의 ‘새벽 5시 호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그는 “아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소망”이라는 ‘싱글대디’ 이덕연의 말에 가슴이 요동쳐, 고민에 빠졌다가 잠시 후 이덕연의 방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잠에 취한 이덕연은 김채윤의 부름에 “너무 졸립다”고 답했다. 김채윤은 결국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방으로 돌아갔다.
해가 뜨고, ‘돌싱 빌리지’에서의 마지막 데이트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일어난 유소민은 “마지막에 남은 도장을 찍기 싫다”며 ‘캠핑카 데이트’ 선택 판넬에 가장 먼저 도장을 찍었다. 이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창수 김은영, 윤남기 이다은이 짝을 이뤄 나란히 도장을 찍었다. 김계성은 고민하다가, 유소민이 찍지 않은 자리에 도장을 찍어, 자연스럽게 이덕연 유소민, 김계성 김채윤으로 짝이 정해졌다. 가장 늦게 도장을 찍게 된 김채윤은 이덕연이 아닌 김계성과의 데이트가 결정되자, 오랜 고민 끝에 김계성을 찾아가 “각자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은 “사상 초유의 데이트 거부 사태가 벌어졌다”고 ‘입틀막’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김채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밤이 깊어지자 김은영은 절친한 친구에게 영상전화를 걸어 이창수를 소개해줬다. 이창수는 잔뜩 긴장해 얼어붙었는지, 김은영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대실수’를 범했다. 김은영은 전화를 끊은 뒤, 바로 “아까 그 이름, 누구야? 전 여자친구야?”라며 이창수를 추궁했다. 여기서 이창수는 “응”이라고 답해 김은영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그렇게 8인의 데이트가 끝이 났고 다음 날,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최종 선택은 남성 출연자가 타고 있는 케이블카에 여성 출연자가 탑승해 호감을 고백한 뒤, 두 사람이 같이 내리면 커플이 되는 방식이었다. 잠시 후 긴장한 모습의 김계성, 윤남기, 이덕연, 이창수가 여성들을 향해 출발한 케이블카 안에서 각양각색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런데 이때 눈을 질끈 감고 있던 이창수가 갑자기 눈물을 터트려 충격을 안겼다. 온몸을 들썩거릴 정도로 오열하는 이창수의 모습이 초유의 궁금증을 유발한 채, 5회가 마무리 됐다.
돌싱남녀들의 연애X동거 프로젝트를 다루는 러브 버라이어티 MBN ‘돌싱글즈2’ 6회는 21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