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저는 녹취록의 글이 아닌 음성과 영상을 공개하고 싶었다”면서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저도 약속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제게 너무 길었고, 고통스러웠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끝으로 권민아는 “저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되었다. 죄송하다”라면서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고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AOA멤버들과 오해를 풀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디스패치는 지민이 부친상을 당한 후 권민아와 대화했던 카카오톡 메시시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또 권민아가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한 이후 AOA 멤버들과 모여서 나눈 대화록과 함께 권민아가 지민에게 일방적으로 보낸 폭언성 문자들도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권민아는 지민에게 “나 패러 와야지”, “이 살인마야”,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복수한다” 등 수위 높은 욕설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