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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티샷한 공을 홀에 집어넣어 홀인원을 기록했다. 168야드 홀에서 친 공이 그린에 떨어졌다가 홀쪽으로 구르더니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PGA 투어 대회 출전이 처음인 김태훈은 이날 11번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기록한 데 이어 16번홀에선 홀인원을 추가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이 대회 참가한 김태훈이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다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는다.
7언더파 64타를 친 샘 번스(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태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고, 이경훈 공동 34위(1언더파 70타), 김시우와 강성훈은 공동 47위(이븐파 71타)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