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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박세리는 거대한 스케일의 집들이 선물로 또 한 번 통 큰 ‘리치 세리’의 면모를 뽐냈다. 커다란 나무 세 그루와 테이블까지 완비, ‘감성 카페’를 방불케 하는 힐링 공간을 선물한 것. 이곳에서 솔직한 연애 상담으로 한바탕 수다를 펼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레전드 ‘먹친’들의 차돌박이 먹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잘라서 나온 걸 또 자르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큼직한 고기를 한입에 넣는 김민경과, “고기는 옳아”라는 먹언을 남긴 박세리가 남다른 먹방 철학으로 찰떡궁합을 자랑한 것. 두 사람은 ‘차돌박이 육전’으로 햄버거를 만드는 신개념 레시피로 마지막까지 힐링 가득한 식사를 즐기며 쿵짝이 잘 맞는 ‘현실 절친’ 케미를 뽐냈다.
집라인 탑승에 앞서 식사를 하던 중 박나래는 “마음이 착잡하고 입맛이 없네”라는 말과 달리 음식을 사발째 들이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보호장비 없이 맨손으로 탔었다며 허세를 부리던 이시언은 도망칠 궁리를 하며 안절부절 하기도. 점차 도전의 시간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벌칙 내기를 걸었고, 은퇴와 비키니 화보, 삭발이라는 파격적인 제안 끝에 ‘쇼트커트’ 내기를 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함께하는 특별한 일상으로 유쾌하면서도 온기 가득한 웃음을 전했다. 취미부터 먹방까지, 마음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던 김민경과 박세리는 두 번째 만남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편안한 ‘현실 친구’ 케미로 꽉 찬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시언과 뜻 깊은 도전을 함께한 박나래는 “든든하더라구요”라며 따뜻한 속마음을 드러내 금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가 1부 8.2%, 2부 8.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6.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본방송 직후 방영된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는 심야시간에도 불구하고 11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색다른 재미로 안방극장을 저격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