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배다른 사촌누나와 수상한 관계…서장훈→한혜진 '분노'

  • 등록 2020-06-17 오전 7:15:41

    수정 2020-06-17 오전 7:15:4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반적인 가족이라기엔 너무나 끈끈해 보였던 남자친구와 사촌누나가 알고 보니 배다른 사촌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연애의 참견3’(사진=KBS Joy)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4회에서는 남다른 가족애로 똘똘 뭉친 남자친구와 그의 사촌누나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와 달달하게 연애를 하던 중 고민녀는 어느 날, 남자친구가 어떤 여자와 커플룩을 입고 커플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의문의 여자가 남자친구의 사촌누나였고 누나의 쇼핑몰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지만, 사촌누나가 남자친구를 애칭으로 부르고 고민녀와 남자친구가 함께 맞춘 커플 템을 따라 하기까지 하자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함께 술을 마신 후 한 침대에서 잠을 자면서도 “우린 가족이라 괜찮아”라고 했던 남자친구와 사촌누나가 사실 재혼을 통해 이루어진 ‘배다른 사촌’임이 드러났고, 여기에 사촌누나의 막말 결정타가 이어지자 모든 MC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와 사촌누나는 만난 지 6년밖에 안됐다. 성인이 된 후 만난 거다”라며 포인트를 짚었고, 한혜진은 “사촌끼리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는지 한 번만 투표해보자”라고 경악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고민녀의 남자친구가 왜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사촌누나와 이상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 심리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성인과 청소년의 기로에 있을 때, 이미 성인이던 다른 세상에 있는 여자를 만난 거다. 흠모와 동경의 대상이었을 거다”라고 분석했고, 곽정은은 “대놓고 연인이 될 수는 없으니 연인은 따로 만나고, 사촌누나와는 또 다른 관계를 유지하는 거다. 사촌누나는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고, 여자친구는 계속 대체되어 왔다. 기본적으로 오픈 릴레이션쉽과 큰 차이가 없다”라고 팩트 폭격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둘 관계가 보통이 아니다. 난 고민녀가 이 판에 안 끼었으면 좋겠다. 계속 만난다면 정말 쫓아다니면서 말릴 거다”라며 고민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우재 역시 “이 둘은 떼어낼 수 없다. 몇 년 후에 고민녀는 두 사람의 운명적 사랑을 방해했던 인물로 회자될 거다”라며 충격적인 가정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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