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트롯맨 7인이 건넨 위로…임영웅 '상사화' 열창 [종합]

  • 등록 2020-04-17 오전 8:15:27

    수정 2020-04-17 오전 8:15:2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트롯’ TOP 7의 열창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사진=‘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힘을 내요 대한민국’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 40대 여성 팬과 전화가 연결됐다. 그는 이찬원의 팬임을 밝히며 조항조의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신청했다. 이어 “아들이 군대에 갔는데 코로나19로 못 본 지 꽤 됐다. 찬원 님도 부모님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노래 가사처럼 더 멋진 가수가 되길 바래서 신청했다”라고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이찬원은 그에 화답하듯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또, 대구 50대 여성 팬과 전화가 이루어졌다. 유치원집 원장님이라던 팬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긴급 보육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하는 사람으로 정동원을 지목했다. 그는 “동원이 목소리를 듣게 되다니 정말 꿈인가 보다”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의 매력 포인트로 “실력은 천재고, 밝고 맑고 하니까 시기적으로 많이 안 좋은 중에도 동원 군 보면 웃음이 나더라. 위로를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동원은 신청곡인 김용임의 ‘열두 줄’을 열창했다. 하지만 87점을 받아 선물을 증정할 수 없었다. 정동원이 아쉬워하자 그는 “물리적인 점수는 87점이지만 팬들의 점수는 100점이니 괜찮다. 정말 잘 불렀다. 고맙다”라며 “스케줄 때문에 피곤할 텐데 이동하면서 잠도 자고, 마스크도 꼭 끼시고”라고 전했다. 정동원 역시 “대구 힘드신데 꼭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라며 응원을 건넸다.

전남의 30대 여성 팬과의 전화도 진행됐다. 그는 임영웅을 지목한 뒤, “일하면서 언제 전화 오나, 영웅 씨 목소리만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현재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말에 임영웅은 “많이 힘드시지 않냐”라고 물었다. 팬은 “불만을 많이 표출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꿋꿋하게 잘 하고 있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예은의 ‘상사화’를 신청했고, 임영웅은 구슬프게 노래를 불러 모든 이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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