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벨’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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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바벨’이 3.3% 시청률로 종영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바벨’(극본 권순원·연출 윤성식) 16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3.31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가 기록한 3.207%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차우혁(박시후 분)과 한정원(장희진 분)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납치된 상황 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거구를 쓰러뜨린 차우혁은 한정원이 감금된 곳으로 짐작되는, 일전에 조성희(채민서 분)가 감금돼있던 폐공장으로 달려갔다. 거기서 그림자(김재운 분)와 만나 한정원을 구하기 위한 일진일퇴 사투를 벌인 끝에 그림자를 검거하고 철창에 갇혀 정신을 잃은 한정원을 구해냈다. 이후 나영은(임정은 분)까지 죽이며 마지막까지 추악한 악행을 벌인 신현숙(김해숙 분)과 태민호(김지훈 분)를 죽인 우실장(송원근 분)을 체포한 후 검사직을 내려놨다. 한정원은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차우혁을 걱정하며 홀로 자취를 감췄다.
1년 후 떠나간 한정원을 그리워하며 인권 변호사로 전직해 살아가던 차우혁은 한정원이 홍미선(하시은 분)에게 보내온 단 한 장의 사진을 들고 한정원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결국 연못가에서 소원을 빌고 있던 한정원과 재회, 이후 단란한 가족을 이뤘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끝맺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