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로페즈, SNS 통해 약혼 사실 공개...슈퍼커플 탄생

  • 등록 2019-03-10 오후 4:00:19

    수정 2019-03-10 오후 4:00:54

최근 약혼에 골인한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오른쪽)와 세계적인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출신의 알렉스 로드리게스(44)와 미국의 가수 겸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50)가 전격 약혼했다.

미국 주요언론들은 로드리게스와 로페즈가 9일 밤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10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로드리게즈는 자신의 SNS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로페즈의 손을 잡은 사진과 함께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다. 로페즈도 같은 사진을 올리면서 하트 이모티콘을 8개나 붙였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가정을 가지고 있던 2005년 야구 선수와 팬으로 처음 만났다. 이후 솔로의 몸이 된 2017년 3월 연인으로 급발전한 뒤 공개데이트를 해왔다. 각종 시상식 등 공식 석상에서 함께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언제 결혼식을 올릴지는 확실히 전해지지 않았다. 만약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면 로페즈에게는 네번째, 로드리게즈에게는 두번째 결혼이 된다. 둘은 이전 결혼에서 자녀를 각각 둘씩 얻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동안 타율 696홈런 2086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3차례 뽑힌 로드리게스는 화려한 여성편력도 자랑한다. 데미 무어,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허드슨, 마돈나 등과 염문을 퍼뜨린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2016년 은퇴 후 야구 방송 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선수 시절 가장 비싼 몸값의 사나이였던 로드리게스는 현재도 3억5000만 달러(약 4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배우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로페즈의 자산 가치는 4억 달러(약 4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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