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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레바논에서 끝난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E조 원정 경기에서 시리아를 87-74로 손쉽게 제압했다.
이미 월드컵행 티켓을 챙겨놓은 대표팀은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예선 성적 9승 2패를 기록했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뉴질랜드(9승 1패)에 이어 조 2위 이상을 확보했다. 3위 중국(6승4패)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한국을 넘을 수 없다. 한국은 오는 24일 레바논과 예선 마지막 경기마저 이기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안영준(SK)은 1쿼터에만 13점을 올렸고, 김종규(LG)는 10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기록했다. 박찬희와 정효근(이상 전자랜드)은 어시스트를 8개, 6개씩 보탰다.
연세대 재학 중인 이정현은 2쿼터 후반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4쿼터 막판엔 대표팀 동명이인 선배 이정현(KCC)과 잠시 함께 뛰기도 했다. ‘작은 이정현’은 이날 3분 47초를 뛰면서 2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