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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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7년 8월 데뷔했다. 황금돼지해인 올해가 3년차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일궈나가야 한다.
온앤오프는 설 연휴 직후인 7일 세번째 미니앨범 ‘WE MUST LOVE’를 발매하고 새로운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매혹적이면서 강렬한 분위기 속 아련한 소년미를 발산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다크한 이미지로 변신에 나선다. 특유의 소년미는 유지한다. 서로 다른 두가지 매력을 한번에 발산하는 온앤오프 특유의 콘셉트가 더욱 무르익은 분위기다.
데뷔 때부터 밝고 친근한 온(ON)의 모습과 카리스마 있고 강렬한 오프(OFF)의 상반된 매력을 모두 담은 그룹을 표방했던 온앤오프다. 지난해 6월 두번째 미니앨범 ‘YOU COMPLETE ME’로 활동하며 철없는 소년과 도발적인 남자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한 단체 및 개인 티저 이미지에서는 기존과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다시 한번 성장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뷔 당시 소속사 선배 그룹 B1A4의 동생 그룹, 지난 컴백 당시 활동 시기가 겹쳤던 방탄소년단, 샤이니를 연습생 시절 커버하며 실력을 다졌다는 의미에서 붙은 ‘방탄소년단 키즈’, ‘샤이니 키즈’에서 이제 온앤오프라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B1A4, 오마이걸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대중과 친근감 있는 콘셉트의 기획에는 정평이 나 있다. 이제 온앤오프가 WM엔터테인먼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이 주목도를 높여갈 시점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사랑하게 될 거야(We Must Love)’다. 온앤오프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이끌어낼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