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부터 아이돌까지 함께 한 서울 성화봉송

  • 등록 2018-01-14 오전 10:54:54

    수정 2018-01-14 오전 10:54:54

걸그룹 I.O.I 출신 소미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체조선수 양학선(왼쪽)과 축구선수 정대세가 성화를 봉송하면서 피겨스케이팅을 떠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서울 첫 날 아이돌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성화봉송주자로 나섰다.

아이돌 그룹 I.O.I 출신의 소미, 축구선수 정대세, 체조선수 양학선, 몬스타엑스(주헌·셔누·기현·형원·민혁·원호·아이엠)가 그 주인공이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 모델의 인연으로 성화봉송주자로 선정된 그룹 I.O.I 출신 소미는 13일 서대문역 인근에서 성화봉송에 나섰다.

소미는 성화봉송을 앞두고 시민들을 향해 특유의 상큼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성화봉송 완주 후에는 광고에서 선보였던 트위스트 댄스로 성화봉송의 짜릿함을 표현했다.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는 멤버 전원이 코카-콜라의 그룹주자로 성화봉송에 참여해 서울역 인근에서 희망의 불꽃을 들고 질주했다. 몬스타엑스는 7명의 멤버들이 서로 성화봉을 주고 받으며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였다.

스포츠계 역시 성화봉송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이자 제 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인 양학선과 SBS ‘동상이몽’을 통해 활약 중인 일본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 소속 축구선수 정대세는 숭례문 인근에서 성화봉송에 나섰다.

정대세는 차범근 감독이 같은 날 오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에 응원의 기운을 담아 차올린 공을 헤딩으로 받아 슈팅으로 마무리 하는 세레모니를 펼치기도 했다.

성화봉송 중에도 드리블과 슈팅 등 다양한 축구 포즈를 연출한 정대세는 숭례문 앞에서 ‘도마의 신’ 양학선을 만나 희망의 불꽃을 전달했다.

한국 최초의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전 주자 정대세와 하나되어 ‘금빛 마루 세레모니’로 성화를 주고 받았다.

2012년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양학선은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과 취재진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짜릿한 기분을 함께 나눴다.

양학선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의 금빛 기운을 담아 평창과 대표팀에 보낸다는 마음으로 성화봉송에 임했다”며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다음 달 평창에서 온 국민에 스포츠의 짜릿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 인천대교에서 101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는 74일 간의 짜릿한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14일에는 그룹성화봉송주자로 가수 정진운과 춤신춤왕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달리게 되며, 위너의 송민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 국내 톱스타들이 성화봉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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