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M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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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워너원이 대만·홍콩 팬미팅을 추진 중이다.
12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원은 대만과 홍콩에서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10월을 목표로 현지 업체와 활발한 논의 중이다. 장소 물색 단계이지만 현지 매체는 벌써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선배 그룹 격인 아이오아이와 사뭇 다른 행보다. 아이오아이는 케이콘, MAMA 등 해외에서 열린 무대에 올랐으나 CJ E&M 주최 행사였다. 워너원은 투어 등 해외 활동도 고려하고 있다. 해외 팬미팅은 향후 활동을 가늠하는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워너원은 지난달 종방한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센터 강다니엘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정식 데뷔는 8월 7일이지만 화제성은 웬만한 보이그룹을 능가한다. 팀 결성 직후 화장품, 교복, 주류 등 CF를 꿰찼다. KBS2 ‘해피투게더3’, ‘뮤직뱅크’, tvN ‘SNL코리아’, ‘택시’ 출연을 확정했다. 출생의 한계로 요원해 보였던 지상파 입성은 기우로 끝났다. 워너원이 국내서 인기를 발판삼아 K팝 아이돌로 거듭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