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아성, '갑'같은 '을' 된다…MBC ‘자체발광 오피스’ 발탁

  • 등록 2016-12-30 오전 7:02:00

    수정 2016-12-30 오전 7:55:36

고아성(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고아성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SBS ‘풍문으로 들었소’(2015) 이후 방영일 기준 2년 만이다.

29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아성은 최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극본 정회현) 여주인공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2016년 상반기 MBC 드라마극본 공모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계약직 신입사원의 ‘일터 사수’ 성장기를 담는다.

고아성은 가까스로 취업한 계약직 신입사원 역을 맡았다. 거듭된 낙방으로 고통스러워 하다 한강으로 떨어지고 구조돼 실려 간 응급실에서 자신이 시한부일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후 바라던 회사에 계약직으로 취업한 후 ‘갑질’하는 ‘을’로 살아가기로 마음 먹는 인물이다.

여주인공은 사회 초년생의 고충부터 사내 로맨스까지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야 하는 인물. 영화 ‘설국열차’, ‘오피스’, ‘오빠 생각’,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서 꾸준히 호연을 보여준 고아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방영 중인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작인 ‘미씽나인’ 후속으로 내년 3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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