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8일 스눕독과 함께 신곡 '행오버' 미국서 첫 공개

  • 등록 2014-06-01 오전 10:13:34

    수정 2014-06-01 오전 10:13:34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20억 뷰를 기록한 것으로 기념한 이미지.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국제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가 8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에서 신곡 ‘행오버’(HANGOVER)를 처음 공개한다.

싸이는 이날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Jimmy Kimmel Live: Game Night)에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행오버’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6월 5일부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가 있는 날마다 ‘게임 나이트’란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임 나이트’는 시청자 수가 평소 2배 이상 높은 프라임 타임 쇼다.

싸이는 이어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1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을 독점 발매한다. 또 이 곡을 선 공개한 데 이어 올여름 타이틀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는 전혀 다른 힙합 장르로 많은 팬에게 싸이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이 곡의 작업에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싸이는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2012년 7월15일 공개)로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조회수 20억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싸이는 소속사를 통해 “아주 감격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스코어”라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더 즐거운 콘텐츠로 곧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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