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김성령·창감독, '표적' 들고 칸 레드카펫 밟는다

  • 등록 2014-05-04 오전 11:13:56

    수정 2014-05-04 오전 11:13:56

김성령 유준상 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유준상과 김성령이 영화 ‘표적’의 창감독과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표적’은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과 송반장 역으로 열연한 유준상, 영주 역의 김성령이 칸 영화제에 참석을 확정 지었다.

창감독과 김성령은 이번 ‘표적’을 통해 칸 국제 영화제에 첫 방문한다. 유준상은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로 3년 연속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것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방문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훈 역의 류승룡과 태준 역의 이진욱은 각각 차기작인 영화와 드라마 준비로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다. 이번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창감독, 유준상, 김성령은 오는 22일 에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 예정인 창감독과 두 배우는 개봉 후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다운 리듬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빠른 사건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 창감독은 물론, 연기 인생 최초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김성령과 소름끼치는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유준상은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표적’은 ‘역린’과 같은 날 개봉돼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관객 몰이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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