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허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디오스, 김연아(Adios, Yuna)”라는 제하의 글에서 김연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기자는 서두에서 해당 글이 미리 작성된 글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
앞서 그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김연아,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메달 시나리오를 작성해놨다고 언급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우승 후보를 세 선수로 본 셈이다.
그는 경기 후 김연아가 금메달을 땄다면 소냐 헤니(3연패), 카타리나 비트(2연패)에 이어 피겨 역사상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보유한 세 번째 선수가 될 뻔했다고 아쉬워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연아가 은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획득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기자는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김연아를 위해 피겨계 전설들의 인터뷰도 담았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타라 리핀스키는 “김연아는 피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가 받았을 압박감을 고려하면 그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당시 리핀스키의 프로그램의 안무를 맡았던 산드라 베직도 “김연아는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필립 허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는 김연아의 소식을 전하며 김연아의 은퇴를 재차 아쉬워했다.
▶ 관련이슈추적 ◀
☞ `피겨 퀸` 김연아 열애
▶ 관련기사 ◀
☞ 美 필립 허쉬 기자, 헌정 칼럼 '아디오스, 김연아' 공개
☞ IOC, 소트니코바 金 연기 영상 공개 '김연아 판정 번복 없다?'
☞ '김원중과 열애' 김연아 최근 발언 "35세까지 결혼 안하면 너무..."
☞ 김연아 쇼트 의상, 美 "아름답다" vs 日 "단무지" 시각차
☞ 日 언론, '김연아 판정' 관련 "어떻게 모두의 눈이 틀릴 수 있겠냐"
☞ 日언론 "韓 언론, 김연아의 金을 건방진 자막으로 사실화"
☞ 타라소바 "女 피겨 심판진, 김연아 의상 좋아하지 않았을 듯"